공지사항


  김일석(2004-12-26 17:37:11, Hit : 584, Vote : 52
 http://www.kisfish.com
 오늘도 빌딩숲 속에서 난 바다를 꿈꾼다...


바다엘 가지 못해 안달을 할라치면 선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때로는 바다가 주는 장렬함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것에 순응하는 감성적인 한 낚시꾼으로써의 애닯음이기도 합니다.
넘실대는 파도와 거친 갯바위, 바람, 감생이, 도시락, 질주하는 배...
하지만 전 언제나 그곳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만나면 나날의 작은 상처와 위로의 눈빛을 서로 나누는...
내 눈 앞엔 언제나 그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그리운 사람들, 그저 만나면 부둥켜안고 마냥 울고싶은 사람들...
아니면 술잔 기울이며 거나한 눈빛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람들...



날이 무척 차갑습니다.
낚시를 통해 삶을 충전하시는 님들...
늘 건강하셔서 새 해엔 더욱 나은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간 책을 만드느라 서너달 무척 집중했습니다만 그리 흡족하지가 않습니다.
신문 보도자료와 함께 책의 이미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의 글 속엔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있다.
그가 글 속에서 밝히듯
한결같은 우정과 사랑, 아름다운 배려와 순종
그리고 인내와 봉사도 낚시터에서 배웠다고 그는 얘기한다.
그를 만나면 언제나 웃는 얼굴이다.
혹시 낚시이야기라도 꺼낼라치면, 그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바다를 위한 생각과 바다를 위해 옳은 얘기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책 속에서 희노애락의 원천이라고 표현했던 낚시를 통해
그는 좌절과 감동을 많이 맛보았던 것 같으며 지난한 삶의 과정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눈물이 날만큼 그를 좌절케 한 배신과
인간에 대한 철저한 절망과 희망을 낚시터에서 배웠다고 하니 더욱 그렇다.


아무도 없는 머나먼 섬에서 낚싯대를 들고 그는 무엇을 그리 깊이 생각하였을까?
그것이 바로 이책에 담겨진 내용이며 메시지이다.
지금껏 바닷가에 살면서 30년 이상 낚시를 해온 그는
최근 10여년 동안 꾸준하게 글을 발표해왔던 사람이다.
사회적인 이슈가 불거지거나 바다와 관련된 정책적 변화가 있을 때
그는 특유의 논리와 감성적인 비판으로 뜨거운 사회비평의 대열에 서있었으며
그가 낚시를 다녀오면 늘 따뜻하고 섬세한 느낌을 주는 조행기와 시를 써
지면에서, 혹은 온 라인에서 작은 파문을 일으키곤 하였다.


사회변혁기에, 지역 민주화운동을 하던 문학쳥년이었던 그가
낚시에 관한 글을 쓰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로 시작되었다.
낚시잡지라는 매체를 통해 발표되기 시작한 채비역학과 이론을 비롯하여
찌낚시 전반의 분석적이었던 그의 글은
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주변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변화되어갔다.
아마도 오랫동안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며 세상을 보는 맑은 시야를 유지할 수 있었던 듯하며
또 수년간 유명 조구 생산업체의 개발역을 맡아
낚시용품 산업의 실무감각과 전문분야의 인식을 확고히 가지게 된 듯하다.


악화된 경기로 인해 낚시터엔 하릴없이 소일하는 꾼들이 많아지고
인터넷의 발달로 낚시의 가치는 갈수록 가벼워져가고 있다.
무조건 고기를 잡아야 하는 즉물적(卽物的)인 수렵의 가치가 우선되고 있는 이 때
사색하는 그의 글이 수백만에 이르는 이 땅의 낚시꾼들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일상(日常)을 성찰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이 책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고기를 잡는 행위인 낚시를 통해서 그가 들여다보고자 했던 곳은 과연 어디였을까?
절절한 아픔이 스며있는 그의 오랜 유년기의 추억
바다를 구석구석 헤집어보는 절제된 감성과 관찰력
그리고 그의 글에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연민은 그만의 명상의 세계였을까?
낚시를 통해 명상을 한다는 뜬금없는 주제의 이 책은
틀림없이 많은 낚시꾼들에게 전혀 새로운 정신적 자극이 될 것이다.



도서출판 인쇄골...051-465-1225
마켓팅 담당팀장...011-556-4546
부산은행...023-02-015856-1 (남기수)
전국 대형서점 및 인터넷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신난희 (2004-12-26 18:58:34)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